★2006 : 10 : 23★
(´д`;;)
BEST OF 서민.
이것이야말로, 저물어 가는 나의 이야기.
항상 그렇지만, 회사원은 말이죠;;
한달 월급을 받으면.. 그 날에 한정해서 보람 따위의 감정이 생기거나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날만은 부자가 된 듯한 착각을 하고서는;
[아.. 이 돈으론 우선 이걸 사고~~] 따위의 계산을 합니다.
뭐.. 현실을 말하자면.. 월급받은 바로 다음날, 카드회사로부터 돈을 뜯기고;;
은행에선 적금이 빠져나가는 거죠...
하지만 이번달은 달라.
사실은, 꽤나 중요한 곳에 돈을 쓰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었던 거예요
그것도 20만원.
어차피 월급의 액수란건 매달 같은 것이고,, 한달안에 20만원 이상만 통장에 남아있으면
언제든지 꺼내어 쓸 수 있는 거겠죠.
하지만, 기분상의 문제가 있질 않습니까, 한달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니까..
첫 쓰임을 중요한 곳에다가 하고 싶다는 기분..
그래서. 월급통장에서 20만원을 꺼내,
지갑이 아닌 은행용 봉투에 넣어서 가방안에 고이.
그리고 한달간 힘썼던 내 자신을 위한 포상>_< !!
이라는 이유로...
샀습니다...
필름 카메라
뭐, 새걸 사는 건 너무 비싸고..
카메라는 렌즈만 좋으면 중고도 상관이 없으니깐. 중고구입.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그로부터 삼일.
가방 안에 들어있어야 할 돈이 없다..
게다가...
왜인지 가방이 찢어져 있어...

・・・
・・・

너무우~~~~~~~해에~~!!!!
왜 나야.
왜.. 나인거야...
뭐, 어쨌든, 어쩔수가 없는 상황.
하지만 기분상의 문제는 중요한 거니깐...
그 돈을 중요한 곳에다가 쓰기로 약속했으니깐..
돈을 잃어 버렸건 어쨌건, 메꿔넣어야 하는 거예요.
결국, 은행에서 다시 20만원을 빼내서.. 써 버렸습니다.
거기에..
난데없는 카메라 고장 ! !
그래서, 카메라가게에 갔더니..
핫.. 하하하하하핳.. 아하하하... 폐.... 점..
폐점
다시 말하자면,
-가계 망했음-
정말 사실만을 말합니다만, 이것은 리얼상황이예요.
리얼상황이예요...
OTL・・。
그래서...
고장난 카메라를 포함해,
소지금 7만5천원.
이라는 애매한 잔금으로 한달을 보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