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 06 : 25★
한국 축구는 뜨거워.
요즘 한국에는 이런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시합을 본 사람이라면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지금 한국에서는 대 화제.
그렇다고 쳐도 끝난 시합은 어쩔수가 없지만..
왜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 시합이었기 때문에
2002년의 이른바 기적이 다시 오기를 기대하고 있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뭐라고도 말 할 수 없는 쇼크였던 거지요.
나도 뭐 몸 전체의 피가 역류하는 것 같았으니까..

아마도.. 모두 그런 기분이었다고 생각해.
그 영향인지, 이상한 소문(500만이 FIFA에 글을 쓰면 재시합을 한다고 하는 소문)으로
너무 많은 한국인들이 FIFA 사이트에 들어갔던 탓으로,
FIFA의 사이트가 죽어 버렸다고 해요.
그래서 급히 한국 IP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대단하네요 .. ´▽`;;;
뭐, 그래서 정몽준 회장은
재시합은 불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 FIFA에 항의를 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그런 한국.
모두 제각각이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힘으로 하나가 된다.
2x년간 여기에 살고 있어도 불가사의한 일이네요..
자, 그럼, 여기서 일본도 한국도 월드컵의 열기도 대부분 식은 가운데,
사진을 올립니다. ㅋ
기본적으로 축구를 하는 시간이 꽤 늦었었으니까,
술에 취하고 있거나 잠결이거나 해서..
사진은 거의 찍을 수 없었지만 몇 장 있는 사진으로 한국의 열기를 전합니다★
첫시합(토고vs대한민국)의 전엔 꽤 흥분상태.
일하러 가는데도 "빨간 옷을 입지 않으면 안돼는 걸까?" 라는 미묘한 긴장감이 있어. ´ω`;;
왠지 나 한 사람만이 응원복을 입고 있어도 이상하고.. 혼자서 입고 있지 않아도 이상해...
결국 미묘하게 핑크색의 옷을 입고 간 소심한 나.
아침의 지하철에서 이런 광고를 보면,

광고하고 있는 술 보다 붉은 옷이 눈에 띄어 ゜∀゜)ノ!
그렇다고 해도 불가사의하게도 붉은 계열의 옷이 너무 많아...
모두 의식하고 있는 것일까...
... 이것은..

아침의 출근부터 이런 개 옷.
개 도 응원복인가..라고, 분홍색 옷의 나는 가볍게 텐션이 내려가. ○│ ̄│_

일을 어떻게 마쳤는지도 모를 정도, 흥분상태로 퇴근을 하면,
아이라던지 본격적으로 정식응원태세, 귀엽네요.´▽`
그날 마침 나는 감기에 걸려있어서,
친구의 권유에도 모두 거절하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어요.
뭐.. 밤 10시이고.. 밖에서 보면 다음날 일 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그래서, 즉시 가족과 즐기기 위해 마켓에서 쇼핑을 했습니다.

무거워서 죽을 것 같았엉 ^^;;
어쨌든, 이것저것 사서, 집으로 돌아가면 동생도 흥분상태.
『있제, 빨간옷 더 없나? 뭐 입노?』

이런 옷까지 꺼내서 입고 있는 동생이란, 꽤나 흥분한 것 같네요.
아마, 이녀석 이 옷의 의미를 모르고 있는 것 같지만. (ㅋ)
뭐.. 그걸 보고 있던 나도 점점 흥분해서 운동장에 가 버렸다는 건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 .^^;;
네네. 갔습니다요. 운동장.
머리가 더더욱 지끈지끈 아파올 정도, 사람이 많아..
도착해서 보면,, 왠지 굉장해. 독일의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느낌.

어쨌든 이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굉장하죵?
모두 일 없는거야~~ 라고 가볍게 생각했지만..말이죠.
부산은 크게 BEXCO, 종합운동장, 경마장 같은 곳에서 시민응원전이 있었던 것 같지만,
여기는 종합운동장.

초대형 태극기가 빛나. 감동의 순간.
랄까, 이대로 운동장에서 응원을 하면서 봤기 때문에
스크린은 작았어요

이런 psp 화면을 2시간정도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뭐.. 그렇게 말해도 .. 축구도 그렇지만 모두 응원하러 왔으니깐
역시 응원은 불타올랐네요.
왠지 내가 느끼고 있는 한국이란,
이런 응원을 엄청 좋아하고, 뜨겁고, 하나가 되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 같은 느낌일까요..
뭐, 이렇게 응원은 계속되어서,
결국 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만,
한국도 일본도 잘 싸워주었어요 ^▽^!!
나. 왠지, 이번엔 일본도 한국도 응원했기 때문에
보지 않으면 안 되는 시합이 두배나 있었네요.
그 몫, 두배나 즐겼습니다만, 조금 지쳤다고도 할까.. ^^;;
뭐... 조금 아까운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4년 후엔 어떻게 될 지 .. .
자.. 그럼 이제부터 무얼 즐기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д`;;